엔팁 ENTP 남자의 연애 방식 (캐릭터 편)

아마도 제가 ENTP니까 ENTP의 연애방식에 대해서
설명과 글을 쓰면 원하시는 분들이 있을 거 같아 이번 글을 써봅니다.

 

이번글에서는 기본적인 캐릭터와 그 캐릭터가 연애에서 어떻게 발현되는지 한번 글을 써볼께요.

 

ENTP 빙고판, ENTP 특징


 

기본적으로 ENTP는 포용성이 높습니다.
타인의 다름을 잘 인정해줍니다. 다만 여기서 문제는

자신의 다름도 인정 받고 싶어합니다.
다른 것 자체를 인정받고 싶은게아니라,
자신이 다른걸 인정해서 자신을 바꾸려하지 않길 바란다는 겁니다.

 

자신의 신념이 있고 생각이 있는데 이를 바꾸려하면,
마찰만 생길 뿐 입니다. 다만 ENTP에게 딜은 가능합니다.

무엇을 주고 무엇을 얻을지 명확하고 공정하다는 전제하에서는요.

 


그리고 다양한 경험을 좋아합니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활동과 체험을 하는 것
ENTP의 삶의 원동력을 떠나 이유가 될 수 도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제한할 때 ENTP는 답답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ENTP는 공감능력이 떨어진다고 잘못 알려져 있죠.
사실 ENTP의 공감능력이 떨어지진 않을 겁니다.
공감 자체는 어느정도 지능을 가진 ENTP라면 할 수 있습니다.
실연당한 사람이 마음이 아픈건 지극히 상식적이죠
.

하지만 ENTP는 굳이 쓸데없고 형식적인 위로는 하지 않는 편입니다.
도움이 될 수 있는 위로와 방식이 있다면 그러는 편 입니다.
우리는 사회적 동물이니까요.

 

본인도 그렇습니다. 힘든일이 생겼을 때,
같이 있어주고 놀아주고 해결책을 주는건 어느정도 위로가 되겠지만,

힘내라든지 뻔한 말들을 늘어놓는다면, 그말을 한두번 듣는게 아니기 때문에
ENTP는 스트레스를 받게됩니다.


그런 자신의 사회성을 뽐내기 위해 내뱉는 아무나 할 수 있는 말은
아무것도 해결해 주지 못하니까요

(이 문장은 형식적인 위로에 대한 ENTP의 인식을 표현한겁니다)

 

지나친 솔직함도 있죠.
ENTP가 솔직한 이유는 솔직함이 중요한 가치라 생각합니다.
거짓말은 나쁜거니까요,
거짓말보다 솔직한게 나으니까
우리는 솔직한 것 뿐입니다.

 


 

연애에서 ENTP의 팔방미인 성향
이런 ENTP의 성향에 끌리는 이성들이 있습니다. 다재다능하고 이것저것 다 잘하고 잘알고, 매력적으로 느낄 수 있죠. 근데 연애가 시작되면 문제가 생깁니다.

몸은 하나인데, 내가 할 건 많은 겁니다. + 연애를 해야하죠.
근데 ENTP는
둘다 놓치긴 싫어서 양쪽에서 타협을 시도 합니다.
이건 ENTP에겐 엄청난 노력 입니다.

예를 들면 연애 때문에 줄어드는 운동 시간에 망가지는 내몸에 스트레스 받고,
또 다양한 활동을 할 때 섭섭해하거나(티가 나는) 여자친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ENTP는 스트레스를 안좋아하거든요,
스트레스를 주는 요소를 부셔버려야 합니다.
근데 둘다 부셔버릴 수 가 없습니다.
이것이 ENTP의 큰 헌신입니다. 이걸 우선 이해해야 합니다.

전적으로 이해하지 못한다면 잘 타협해야겠죠.

그리고 ENTP의 솔직한 성향은 가끔씩 여자친구로 하여금 기분이 상할 수 있습니다. 묻는 말에 굳이 곧대로 안해도 될말을 다 일일이 대답해주거든요. 왜냐면 사실 ENTP는 나도 그런말을 듣고 싶거나, 들어도 상관없기 때문에 하는 솔직한 말입니다.

상대방 기분좋게 거짓말 하는것쯤은 정말로 쉬운데, 오히려 이런 것 들은 다 무시하고 솔직한 신념을 지킨다는게 오히려 상대방에게 진실된 무언가를 준다는 어떻게보면 ENTP의 선물입니다.

(물론 입만 열면 알아서 너무 혼자 솔직한 연애 진상들도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연륜 때문에(?) 피곤하기 싫어서 그런 질문엔 어느정도는 대충 거짓말로 둘러댑니다. 앞으로 나의 연애가 피곤해지기 싫다 이거죠. 정말 편해요. 하지만 진실됨으로 피곤해지는걸 알고도 솔직하게 말하는 ENTP는 마치 고독하게 고달픈 가시밭길을 걷는 사람 같지 않나요?

 

ENTP의 공감능력은 여자친구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위에 말했다시피 ENTP는 도움이 안되는 위로는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그래서 하지도 않아요 잘. 위로의 말 말한다고 상황이 바뀌는거 아니잖아? 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항상 본질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시험에 떨어져서 슬프면, 공부를 하지 않은게 문제고, 직장에서 승진을 하지 못했다면, 능력이 부족한 것 이고, 이런것들을 채워줄 수 있으면 채워주고 그런것들이 힘들땐 그냥 사람이니까 나도 형식적인 말몇마디는 해줍니다.

 

하지만 영화같은데 나오는 것 처럼 서로 같이 질질 짜주면서 같이 힘들어하는 하는 건 절대 못하죠. 우린 그게 중요해? 본질이 중요해. 이거에요. 이건 ENTP가 어느정도 고쳐야할 점이기도해요. 대중은 쇼맨쉽에 넘어가기 마련이거든요. 자신만의 신념 때문에 대중의 인기를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죠.

 

근데 ENTP입장에서 극단적으로 이야기하면 다른사람들 처럼 사회성을 위해 남에게 연기하는 사기꾼이 되기 싫은 생각도 있거든요. 그런 사람들 많잖아요. 앞에선 서로 어떻게 어떻게 위로해주는척하고 뒤에선 뒷담화 까기 바쁘고, 이게 진심 공감이에요? 아니잖아요.

 

근데 이런 쇼맨쉽을 원하는게 이해가 안되는 거에요. 이런게(쇼맨쉽) 없다고 ENTP가 당신을 사랑하지 않거나 좋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당신을 조금은 이해못할 수 있어요. ENTP는 이런 쇼맨쉽이 아니라, 자신이 여태까지 그 상대를 위해서 해줬던 모든 배려나 베푼 것 희생한 것들 모든걸 생각해서 자신의 마음을 알아줬으면 하거든요. 그래서 이런 표현의 부족은 당신을 사랑하지 않거나 좋아하지 않아서가 아니라는건 알아두면 좋아요.

 

오늘은 여기까지 써볼게요 저는 이제 곧 나가봐야해서 준비를 해야하거든요

생각보다 두서없이 썼는데, 좀 시간날 때 글을 고쳐보도록 해야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해쉬태그

  1. #ENTP
  2. #ENTP남자
  3. #ENTP연애
  4. #MBTI
  5. #연애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