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입구/맛집] 도삭면 딤섬 맛집 송화산시도삭면-본점

건대 인근에 위치한 송화산시도삭면 본점은 이미 도삭면 맛집으로 유명하게 자리잡은 곳입니다. 곳곳에서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이 일상이죠. 그러나 실제로 조금만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본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본점과 2호점이 크게 다르진 않지만, 본점에서는 대기 인원이 상대적으로 적고, 브레이크 타임이 없어서 더욱 편리합니다.

도삭면(刀削麵)은 중국 북부 지방의 전통 면 요리로, 특히 산시(陝西) 지방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도삭면의 특징은 면발을 손수 칼로 삭아내어 두껍고 폭이 넓은 면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러한 면의 형태와 만드는 과정에서 이름이 '도삭면'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도삭면은 간단한 반죽을 만든 뒤, 특별한 도구 없이 작업대 위에 깔아 두고 넓은 칼로 얇게 삭아냅니다. 이렇게 만든 면발은 불규칙한 모양과 두께가 특징인데, 이 때문에 면이 끓는 물에 넣어 익힐 때 면의 식감이 독특해집니다. 도삭면은 두껍고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며, 이 면발을 다양한 소스와 함께 먹는 방식으로 인기를 얻었습니다.

도삭면의 소스는 지방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마라(麻辣) 소스나 간장 기반의 소스를 사용하여 매콤하고 짭짤한 맛이 돋보입니다. 도삭면에 들어가는 재료는 고기, 채소, 양파, 마늘, 생강 등 다양하게 사용되며, 각자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건대입구/맛집] 도삭면 딤섬 맛집 송화산시도삭면-본점

본점의 입구는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손님들을 맞이합니다. 저희는 2시쯤 도착했는데, 2호점은 브레이크 타임이어서 본점으로 왔습니다. 대기 번호는 여덟 번째였고, 약 20분 정도 기다린 후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주문은 편리한 태블릿 시스템을 이용하여 손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송화산시도삭면 본점 딤섬 쇼마이

저희는 쇼마이, 도삭면, 가지덮밥, 그리고 샤오롱바오(소룡포)를 주문했습니다. 음식이 하나씩 나오기 시작하자 탁자가 풍성해졌습니다.

송화산시도삭면 본점 도삭면

도삭면은 맛과 면의 식감이 정말 좋았습니다. 맵지도 않고 칼칼하지도 않으면서도, 얼큰한 맛이 적절하게 어우러져 있었습니다. 고수를 뿌려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송화산시도삭면 본점 도삭면 고수 듬뿍

 

가지덮밥은 보통 맛있게 먹었던 것과 달리 이날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제 입맛이 변한 건지, 혹은 이날 레시피가 조금 문제가 있었는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가지덮밥을 먹을 만한 것은 분명했습니다.

아쉽게도 가지덮밥을 다 먹으니깐 그제서야 소룡포가 나왔네요.

마지막으로 나온 소룡포는 조금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만두피가 너무 얇아서 호일에 붙어 찢어지면서 육즙이 흘러나왔습니다. 소룡포는 뜨거울 때 한 입에 먹는 것이 맛의 정석이기 때문에, 이런 상황은 다소 실망스러웠습니다.  비록 혀를 데일지라도 말이죠. 그렇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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