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징어 낚시] 연안부두 인천 루키나호

문뜩 갑오징어 통찜이랑 갑오징어 회가 먹고싶어서 그나마 가까운 인천연안 부두로 출조를 가보려고 했습니다. 저는 강남에 사는데 사실 출조하려고 영흥도를 가려고하면 길은 가까운데 막상 길이 좋지 않아, 운전 피로도나 시간이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서 연안부두에 위치한 유명한 루키나호를 예약해서 다녀왔었습니다.

 

배를 타고 1시간 남칫 나오니 해가 뜨고 있군요 항상 낚시하면서 보지만

아름다운 장면입니다. 

 

애기를 한박스를 다 꽉꽉 채워 준비해갔지만 간간히 물어주지면 입질이 별로없네요

 

 

루키나호의 장점(?)이자 차별화 점은 점심식사로 철판 구이를 직접 바로 해주십니다. 김치와 삼겹살을 구워서 반찬과 국과 함께 나눠 줍니다. 여수 고흥 남도쪽 선사보다 밥 맛은 훨씬 더 좋습니다. 서남부권에 비할바도 안되고요. 물론 밥먹으려고 배타는건 아닌데 맛있으면 좋죠. 

 

사실 가끔씩 너무 매운 반찬을 제공하는 선사들이 있는데, 매운거에 속이 과민한 사람들은 좀 불편합니다. 배에서 화장실 가기도 불편할 뿐만 아니라, 아무래도 고기 놓칠까봐 화장실도 잘 안가게 되고, 장시간 서 있는데 속이 불편하면 좀 낚시 하기 힘들죠, 루키나호의 식사는 딱 속이 편해서 좋네요
(내돈 내산)!

 

전체적으로 도시락은 다음과 같이 나옵니다. 추가로 더 먹고싶으면 컵라면도 구비되어있습니다. 

 

포인트를 여기저기 이동해봐도 많이 물진 않네요, 끝물인가봐요

 

하염없이 속만 탑니다. 이때 한 갑이는 6수 했을 겁니다.

 

뭐 대충 하니까 쭈꾸미 2마리, 낚지1마리, 갑오징어 8마리로 마무리 한거 같습니다.

사이즈도 마리수도 아쉽네요. 

 

 

전체조과 사진을 찍습니다. 좌현에선 20-30수이상 나온사람들이 좀 있는편이고

우현과 전체적으로는는 조과가 저조했네요.

한창 때는 장원이 한사람당 갑오징어 100마리 오버도 나오고 그랬는데 말이죠.

그리고 돌고래 처럼 유선형모양의 형광색 애기를 쓰는 사람들 조과가 좋았던거 같습니다.  갑오징어는 평행이 중요하다고 하던데, 애기도 다음엔 좀 더 많이 신경써서 가져가봐야 겠습니다.

 

 

슬슬 들어오는길에 큰 여객선이 보여 찍어봤습니다 빠를거같은데요?

 

그냥 집에가기 아쉬워서 마침 대게를 파는 도매상들이 많길래 ㅎㅎ

갑오징어찜과 회랑 같이 먹을 생각으로 한마리 가져왔습니다.

이때 한 4.5만원정도에 가져왔네요 ㅎㅎ노곤노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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